혈관질환 가이드하지정맥류
“별로 안 아프니까 그냥 두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진행하는 만성 혈관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피부 궤양 등 만성정맥부전 관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질병관리청). 오늘은 하지정맥류를 방치했을 때 다리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를 단계별로 살펴보고, 어떤 신호가 보이면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 하지정맥류를 오래 방치하면 다리에 정맥혈이 정체되면서 피부착색(색소침착) → 정맥성 피부염 → 피부 궤양 순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피부 착색이나 가려움증은 이미 정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었다는 신호로, 이 단계에서 방치하면 궤양으로 진행하기 쉽습니다.
- 정맥성 궤양은 한 번 생기면 수개월간 낫지 않고 재발이 잦아, 원인이 되는 하지정맥류 자체를 치료하지 않으면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하지정맥류 방치 시 나타나는 피부 변화
왜 방치하면 피부까지 손상될까요?
정맥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이 손상된 하지정맥류에서는 이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해 정체됩니다. 정맥혈은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오래 고여 있으면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피부까지 손상시킵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에서도 하지정맥류가 진행되면 피부 긴장도 저하, 피부궤양, 피부경화, 작열감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서울아산병원).
1단계 — 피부착색(색소침착)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발목 안쪽이나 정강이 아래쪽 피부가 갈색 또는 검붉게 변하는 색소침착입니다. 정체된 혈액 속 적혈구가 피부 조직으로 스며들면서 색소가 침착되기 때문인데, 초기에는 단순한 얼룩처럼 보여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피부 색소침착이나 피부비후를 만성정맥부전으로 진행되었다는 신호로 보고, 방치하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피부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단계 — 정맥성 피부염·습진
색소침착이 진행되면 해당 부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 붉은 발진을 동반하는 정맥성(정체성) 피부염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감염에 취약해지는 시기이기도 해서, 이때 긁거나 작은 상처가 나면 쉽게 덧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실제로 이 단계에서는 단순 피부질환으로 오인해 피부과 치료만 받는 경우가 있는데, 근본 원인인 하지정맥류를 해결하지 않으면 증상이 잘 개선되지 않습니다.
단계별 피부 변화 한눈에 보기
| 단계 | 주요 특징 | 대처 |
|---|---|---|
| 피부착색 | 발목·정강이 갈색·검붉은 반점 | 혈관초음파 검사로 조기 진단 |
| 정맥성 피부염 | 가려움증, 붉은 발진, 피부 건조 | 압박치료 + 원인 정맥 치료 병행 |
| 정맥성 궤양 | 상처가 생기고 수개월간 미치유 | 전문 병원의 상처 관리·시술 필요 |
3단계 — 정맥성 궤양 (가장 심각한 합병증)
정맥 기능 저하가 오래 지속되면 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어려워져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고 궤양으로 발전합니다. 발목 안쪽에 주로 생기며, 작은 상처에도 쉽게 궤양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고 한 번 생기면 점차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도 정맥성 궤양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정맥성 궤양은 하지 궤양의 60~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압박치료만으로는 30%가 1년 안에도 낫지 않을 수 있어 원인이 되는 정맥 질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밖에도 주의해야 할 합병증
- 정맥염(혈전성 정맥염) — 정맥 안에 혈전이 생기며 혈관 주변이 붓고 열감·통증이 나타납니다.
- 심부정맥혈전증·폐색전증 —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어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출혈 — 정맥류 부위 피부가 약해져 작은 외상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청맥병원 사례로 살펴보기
부산에서 10년 넘게 하지정맥류를 방치해온 50대 남성 B씨는 최근 발목 안쪽 피부가 검게 변하고 가려움증이 심해져 청맥병원 혈관외과를 찾았습니다. 혈관초음파 검사 결과 만성정맥부전 소견이 확인되어 근본치료와 함께 보존적 관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혈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관련 유튜브
하지정맥류 합병증(피부궤양·색소침착) 설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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